쉴 틈 없는 김민재‧이강인, 이번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다

김도용 기자 2023. 10. 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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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펼쳐진 A매치를 소화한 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 승리, 팀의 주전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김민재, 이강인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황인범(즈베즈다)도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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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25일 갈라타사라이 원정
PSG는 AC밀란 상대…황인범도 출격 대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서 펼쳐진 A매치를 소화한 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선다. 둘 모두 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도 쉴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1시45분(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갈라타사라이와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조 선두에 올라있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승리하면 3연승을 기록,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볍게 임할 수 없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도 휴식 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 승리, 팀의 주전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는 물론이고, 정확한 패스와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적인 면에서도 팀에 힘을 보태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도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누워있어 튀르키예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다면 튀르키예 무대에 오랜만에 서게 된다. 튀르키예는 김민재에게 의미 있는 곳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나폴리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까지 이적할 수 있었다.

이제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김민재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 AFP=뉴스1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로 AC밀란(이탈리아)을 불러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8월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뒤 1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출전한 뒤 중국으로 떠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한국에서 열린 A매치까지 소화했다.

아시아에서 힘겨운 일정을 보낸 이강인은 지난 22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이제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한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뉴캐슬(잉글랜드) 원정을 떠나 1-4 완패를 당하고 돌아왔다. 현재 조 2위를 마크 중이지만 AC밀란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래도 PSG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새로운 전술과 함께 이강인을 활용하며 경기력적인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 AC밀란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 이강인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황인범(즈베즈다)도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이 속한 즈베즈다는 26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독일)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UEFA는 황인범이 라이프치히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A매치를 앞두고 워밍업 도중 허벅지 안쪽에 불편함을 느껴 2경기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황인범은 지난 22일 소속팀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컨디션을 점검, 챔피언스리그 출전 준비를 했다.

즈베즈다의 황인범. ⓒ AFP=뉴스1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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