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6년10개월 만에”…중국 단체관광 전세기, 내달 제주도 온다
정저우 시작으로 허페이, 푸저우 등
2016년 최대 호황기 수준 회복 예상도
24일 제주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부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제주~중국 정저우(180석, 주 2회)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 2017년 3월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를 내린 이후 6년10개월 만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출도착 공항 슬롯 승인, 지상 조업사 인력 확보, 현지 모객 등 사전 준비과정이 필요했다”면서 “1300만명의 인구의 정저우 단체관광을 시작으로 다른 중국 도시의 단체관광 전세기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저우에 이어 허페이(주 2회), 푸저우(주 2회) 전세기 노선도 11월 중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12월1일부터는 광저우(주 4회) 노선과 중국 최대 인구 도시인 충칭을 비롯해 청두,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도 준비 중이다.
여행업계는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 중 하나“라면서 ”내년 초께는 중국 단체관광이 정점을 찍었던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당시 제주공항 중국 노선은 27개 도시, 주 169회 운항(12월 기준)이 이뤄졌으며 제주를 찾는 중국인만 306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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