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가계부채 주범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확대의 주범이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24일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디레버리징(가계부채 축소)을 방해했다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주범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확대의 주범이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24일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디레버리징(가계부채 축소)을 방해했다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주범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난 5월 한국은행 금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인용하면서 "한 금통위원은 가계부채 디베러이징이 이뤄져야 하는데,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의 주 원인이라고 언급했다"며 "결국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주범이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이 고소득자에게도 마진 없이 공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이 금리 인상 전까지 일반형 금리가 4.36%인데, 주택저당증권(MBS) 금리는 5월부터 4% 중반을 넘었고, 최근에는 4.96%에 달한다"며 "연소득 1억원 이상의 차주에도 역마진으로 공급했다"고 꼬집었다. 주금공은 MBS를 발행해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을 마련한다.
최 사장은 "특레보금자리론을 출시할 당시에는 금리가 급변하던 시기여서 실수요자 위주로 폭넓게 지원할 필요가 있었다"며 "대출보다 조달비용이 높은 건 사실이나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금융위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