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출연료 공개됐다…"회당 2억, 단역의 2000배"[이슈S]

▲ 이선균.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의 최근 드라마 출연료가 공개됐다.

24일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기자 임금제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선균은 SBS 드라마 '법쩐'으로 회당 최대 출연료 2억 원을 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법쩐'은 지난 2년간 방송된 9개 드라마 중 주연과 단역의 출연료 격차가 가장 컸던 드라마다. 이선균이 출연료 2억 원을 가져간 반면, 단역의 최저 출연료는 10만 원이었다. 주연과 단역의 몸값이 무려 2000배의 차이를 기록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다 결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소변, 모발 조사 계획도 있다.

배우에게 출연료는 숨기고 싶은 내밀한 부분으로 통한다. 공교롭게도 이선균은 마약투약이라는 충격적인 의혹의 중심에 선 가운데 출연료까지 공개됐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성 실장으로 알려진 A씨 자택에서 여러 번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가 일하던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관계자의 주장까지 나와 이선균의 곤욕 아닌 곤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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