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 윤송이…“생성AI 활용, 게임 지속성장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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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는 자사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더 뉴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이하 NGSC)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송이 CSO는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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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 게임산업 토론
윤 CSO “기획단계부터 AO 활용하면 생산성↑”
사우디는 이날 NGSC 현장에서 내년 여름부터 리야드에서 이(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참석했다.
윤송이 CSO는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e스포츠의 미래를 토론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 CSO는 두 번째 기조 세션에 참석했다. 그는 유비소프트의 장 미셸 드톡 CMO, 소니의 토시모토 미토모 CSO, 세가의 슈지 우츠미 COO,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마이클 워로스즈 CSO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CSO는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돼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HAI(인간중심AI연구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윤 CSO는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윤 CSO는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돼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윤 CSO는 오는 2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에 토론자로 나선다.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는 2017년부터 매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동의 대표 경제 회의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나침반’이다. 윤 CSO는 생성형 AI,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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