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안영록 2023. 10.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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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가덕면 행정초등학교를 포함해 40여 곳에 15억원을 들여 노면 표시, 통합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개선사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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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카펫 설치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서동 단재초등학교 등 19곳에 8000만원을 들여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시인성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옐로카펫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가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삼각형 모양으로 노면을 표시한 것이다.

청주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청원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사진=청주시]

운동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등 13곳은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억원을 들여 12월까지 13곳에 2.8㎞ 길이의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등하교 시간 어린이 승하차로 인한 교통정체와 안전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한다.

용암동 용아초등학교에 1억5000만원을 들여 12월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해당 구역은 교통 정체가 심해 개선 요청 민원이 많이 발생한 곳이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200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관리 상태 및 설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가덕면 행정초등학교를 포함해 40여 곳에 15억원을 들여 노면 표시, 통합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개선사업을 했다.

박상갑 시 도로안전시설팀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어린이 보호구역 점검·정비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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