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6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2박스 구매 시 20% 할인

“평균 소매가 50~60% 수준 저렴”

절임배추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마트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택배 배송이나 매장 방문 중 선호하는 방식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매장 방문 선택 시 박스당 2000원씩 추가로 할인된다. 택배 배송 기간은 11월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장 방문수령 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올해 절임배추는 행사카드로 1박스 구매시 10%, 2박스 이상 구매시 20% 할인한다.

김장채소, 소금 등 부재료 가격이 모두 상승세지만, 이마트는 산지 사전계약과 대량매입을 통해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돌며 우수 농가에게 재배 면적 확대를 요청했고, 절임 공장도 추가로 발굴하는 등 올해 김장 행사에 전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19일 기준 이마트 절임배추 가격은 평균 소매가에 비해 50~60% 수준 저렴하다. 이마트는 올해 절임배추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50% 늘린 총 6만 박스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사전예약 시작 이틀 만에 완판된 베타후레쉬 절임배추 물량은 약 2배 늘렸다. 이마트는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김장철 부재료, 김장용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이마트는 매년 김장물가를 낮추고자 매입,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절임배추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해 역대 최대로 사전 예약 물량을 준비했다”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