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 ‘스크린골프리그 TGL’ 김주형 포함 출전선수 24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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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범을 앞둔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구체화되고 있다.
TGL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주도한다.
가장 최근에는 소문난 골프광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 동료인 클레이 톰프슨, 안드레 이궈달라 등 동업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TGL 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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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크기 실내에서 샷 대결
1일간 팀 매치플레이로 치러
정식 출범을 앞둔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구체화되고 있다.
TGL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주도한다. 우즈와 매킬로이 등은 지난해 여름 투모로스포츠(TMRW Sports)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TGL은 내년 1월 개막이 목표. LIV의 출범에 대항하기 위해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속한 다양한 국적의 상위 선수를 영입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출전 선수는 24명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TGL의 발표에 따르면 경기 방식은 현행 일반적인 골프 대회와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TGL은 거대한 골프장이 아닌 2000명 정도의 관중을 수용하는 축구장 크기의 실내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른다. 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팜비치주립대학에 새로 경기장을 건설했다. 스크린골프지만 쇼트게임과 퍼트는 경기장 내 실제 구현된 벙커 3곳과 그린 3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기존 골프 대회가 보통 4, 5시간 경기를 치르지만 TGL은 2시간 정도만 걸린다. 팬과 미디어에 친화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서다.
또 144명 내외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 동안 72홀을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하는 기존 방식 대신 하루 동안 각 팀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쟁하며 정규리그 15경기를 치른 뒤 준결승, 결승을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재 발표된 팀은 총 5개. 로스앤젤레스(LA)와 보스턴, 뉴욕,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대도시를 연고로 한다. 테니스스타 윌리엄스 자매(LA)와 미국과 유럽 프로 스포츠계의 큰 손인 펜웨이 그룹(보스턴), 기업인 아서 블랭크(애틀랜타), 금융인 스티븐 코헨(뉴욕) 등이 각 팀의 구단주로 합류했다. 윌리엄스 자매를 제외한 이들은 야구와 미식축구 등 각자 다른 스포츠에서 운영하는 자신의 팀과 같은 연고지에 TGL 팀을 창단했다. 가장 최근에는 소문난 골프광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 동료인 클레이 톰프슨, 안드레 이궈달라 등 동업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TGL 팀을 구성했다.
미국 현지 골프계에선 TGL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해 신설한 LIV가 최초 추구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LIV 골프까지 TGL의 출범에 군침을 흘리는 모양새다. 게리 데이비슨 LIV 골프 최고운영책임자대행은 24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 매체 팜비치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참여하고 싶은 모두에게 문이 열려있다”면서 “소속 선수가 어디에서 경기해도 상관없다. 원한다면 월요일에 TGL에서 밤을 보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PGA투어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TGL을 견제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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