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40명 3분기 국내 입국…올해 총 139명으로 지난해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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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40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21~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북중 국경봉쇄, 중국 내 이동 제한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입국자 수가 이례적으로 적었다며 올해 들어 국내 입국 탈북민의 숫자가 증가한 이유로 북한의 국경 봉쇄가 부분적으로 해소되고, 중국 내 이동 제한이 풀린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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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 봉쇄 완화, 중국 내 이동제한 해소로 늘어나"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40명으로 집계됐다. 9월 말까지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총 139명으로, 전년 동기(42명)의 3배가 넘는 규모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3분기에 입국한 40명 중 남성은 3명, 여성은 37명이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 5월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뒤 귀순 의사를 밝혔던 두 가족도 포함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021~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북중 국경봉쇄, 중국 내 이동 제한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입국자 수가 이례적으로 적었다며 올해 들어 국내 입국 탈북민의 숫자가 증가한 이유로 북한의 국경 봉쇄가 부분적으로 해소되고, 중국 내 이동 제한이 풀린 것을 꼽았다.
이 당국자는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엔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1000명 이상이었다며 언제 비슷한 수치로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회복될 수 있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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