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주택 급수관 세척비 지원…클린닥터서비스 시행

권혁진 기자 2023. 10.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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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한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과 함께 급수관 세척비 및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한 시는 지난해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전체 대상(56만5000가구)의 90%인 50만6000가구 노후 급수관 교체했다.

클린닥터서비스는 노후 급수관 교체가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를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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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급수관 교체·세척비 등 종합지원
하반기 1000가구 대상…내년 확대 시행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급수관 세척비, 수도꼭지 필터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추진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한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과 함께 급수관 세척비 및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한 시는 지난해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전체 대상(56만5000가구)의 90%인 50만6000가구 노후 급수관 교체했다.

시는 올해 85억원을 들여 남은 5만9000가구 중 1만4000가구의 우선 교체를 추진 중이다.

클린닥터서비스는 노후 급수관 교체가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나선다.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현재까지 사업 보류된 단지 중 시기가 오래된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내 노후 급수관 세척비는 80% 이하, 최대 18만원이며 수도꼭지 필터는 최대 9만원(1년 사용분)이다. 시는 시범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신규로 추진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사각지대가 해소돼 모든 시민이 고품질 아리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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