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정말..? 토트넘 쿠테타, 맨시티 '독재' 막을 유일한 대항마 되나

한동훈 2023. 10. 24.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 토트넘 핫스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9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현재로서는 맨시티의 독주를 저지할 유일한 대항마가 토트넘으로 보인다.

바로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1부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시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러다 정말..?

시즌 초반 토트넘 핫스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TOP6 경쟁도 힘들 것이라는 평가 속에서 개막을 맞이한 토트넘은 연승 행진을 달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후보로 격상하더니 어느새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9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9라운드 현재 7승 2무 승점 23점에 골득실 12점으로 1위다.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2위다.

맨시티는 지난 6년 중 5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맨시티 '독재'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역대 3회 있었지만 4연패는 한 차례도 없었다. 맨시티는 역대 최초 위업을 노린다.

현재로서는 맨시티의 독주를 저지할 유일한 대항마가 토트넘으로 보인다.

마침 기분 좋은 기록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첫 9경기 승점 23점은 1960~1961시즌 이후 최고 성적이다. 바로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1부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시즌이다. 이 때에는 9라운드까지 모두 이겨서 승점 27점을 적립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9경기 승점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거스 히딩크의 22점이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모든 경기가 어렵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며 너무 멀리 보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다. 우리는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우린 그럴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함께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전문가 마이클 오웬은 "모두가 알다시피 토트넘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 번 모멘텀이 형성되면 멈추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 토트넘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