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국민행복카드 발급…총 120만원 범위 사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산전 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를 위해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청소년 산모는 카드를 받은 날부터 분만 예정일 이후 2년까지 의료비 지원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총 120만 원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의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의료비와 만 2세 미만 영아의 모든 의료비와 약재·치료 재료 구입비다.

국민행복카드 발급 신청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과 모든 산모에게 지원되고 있는 진료비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청소년 산모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063-454-5858)로 문의 달라"고 했다.

한편, 제출 서류는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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