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발생에 700마리 도축 국내 최대 음성축산물공판장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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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며 음성축산물공판장이 특별 방역관리에 돌입했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전날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와 직선거리로 20㎞ 이상 떨어져 있어 방역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음성군도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의심 신고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결절 등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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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며 음성축산물공판장이 특별 방역관리에 돌입했다.
24일 충북도는 국내 최대 소 도축장인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대상으로 3단계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전날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와 직선거리로 20㎞ 이상 떨어져 있어 방역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700마리 이상의 소를 도축하는 축산물공판장 특성상 방역관리가 필수다.
공판장 인근 거점소독소에서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도축시설에서 다시 한번 소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하루 평균 70명 정도의 중도매인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800명이 넘는다.
음성군도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의심 신고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전날 확진된 소 1마리를 포함해 발생농장에서 기르던 소 9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했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있는 소 3403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도 진행 중이다.
조병옥 군수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유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결절 등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모기나 등에,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사료나 물로도 전파될 수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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