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막아라" 부산시, 유입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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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경기, 충남, 충북 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하자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등 소 사육 농장이 있는 구·군 및 축협과 협력해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해 이상징후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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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최근 경기, 충남, 충북 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하자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등 소 사육 농장이 있는 구·군 및 축협과 협력해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해 이상징후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또 방역대책상황실에서 24시간 신고를 접수하고 강서구와 기장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는 곤충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산 농가는 물론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작업을 매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농가 100곳에서 소 1832마리를 키우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돼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등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075마리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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