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과 안치홍 사이' 김태형 감독 'FA 취임 선물' 준비됐나요? 대박 반전, 살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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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호'가 닻을 올린다.
롯데 자이언츠 제21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24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롯데 수장으로서 출발을 알린다.
김 감독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롯데 현 선수 구성을 보면 두 사람은 필수 자원으로 분류해야 하는 게 맞다.
두 사람은 기본이라 치고, 롯데가 과연 김 감독에게 추가로 외부 FA 선물을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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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준우, 안치홍 기본에 추가 선물? 살 선수가 없다?
'김태형호'가 닻을 올린다. 롯데 자이언츠 제21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24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롯데 수장으로서 출발을 알린다.
김 감독에게는 새로운 도전. 두산 베어스 왕조를 건설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롯데에서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돈은 쓸 대로 쓰는데, 성적은 안 나는 '모래알'팀의 대명사가 돼버린 롯데. 과연 김 감독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하지만 감독에게 선수는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법. 감독이 가장 영향력이 있을 때는 취임했을 때다. '허니문' 기간에 구단도 감독에 최선의 지원을 한다. 그래서 'FA 취임 선물'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김 감독에게도 취임 선물이 돌아갈까.
일단은 내부 FA 지키기가 우선이다. 롯데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와 베테랑 안치홍이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김 감독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롯데 현 선수 구성을 보면 두 사람은 필수 자원으로 분류해야 하는 게 맞다. 138경기 타율 3할1푼2리 17홈런 77타점을 기록한 전준우, 121경기 타율 2할9푼2리 8홈런 63타점을 기록한 안치홍을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또 롯데는 정훈 정도를 제외하고 야수들이 젊다. 젊고 활기찬 팀도 좋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존재도 꼭 필요하다.
두 사람은 기본이라 치고, 롯데가 과연 김 감독에게 추가로 외부 FA 선물을 안길까.
올해 FA 시장은 슈퍼스타급 대어가 없다. 최대어라고 할 선수를 꼽기도 애매하다.
두산의 중심타자 양석환이 인기가 많다. 김 감독과 인연도 있다. 그런데 1루수 양석환이 오면 안치홍이 애매해진다. 안치홍을 포기한다면, 양석환 영입을 추진할 만 하다.
포수는 작년 80억원을 써 유강남을 잡았으니 이지영(키움) 김민식(SSG) 등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남은 건 투수다. 김재윤(KT) 임찬규 함덕주(이상 LG) 홍건희(두산) 정도가 투자 가치 있는 선수들인데, 김재윤을 영입하자니 이미 김원중이 있다. KT가 김재윤을 쉽사리 놓칠 것 같지도 않다.
임찬규가 올시즌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김 감독이 매력을 느낄만큼 판도를 흔들만한 선수인지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롯데는 구승민 외 확실한 필승조 자원이 부족한 현실이라 함덕주, 홍건희 불펜 투수들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은 남아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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