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목동 대장 ‘7단지’ 신탁 재건축... “4500가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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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시행착오 없는 사업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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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행수 정추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7단지는 총 255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를 맞는다. 14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가운데 대장주로 통한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 인접해있고 주요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가 붙어 있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7단지가 경계에 위치해 목동 부동산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해당 단지를 총 4500가구 규모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접수까지 마친 상태로 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의 시너지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5년 신탁방식 정비사업 법제화 이후 최초의 재건축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조합설립 후 8년 여간 지지부진했던 안양 평촌 재건축사업을 신탁대행자 선정 40개월 만에 준공과 입주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평촌 유니드’로 탈바꿈 시킨바 있다. 내년 초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을 준공시키면 총 5개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보유하게 된다.
또 최근 목동과 인접한 신월시영아파트(3200가구) 재건축과 노원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3867가구) 재건축 사업 등 대단지 아파트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정비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시행착오 없는 사업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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