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반대매매...2차전지 신용융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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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빚투(빚내서 투자)'도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집중됐던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그룹주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들어 1200억원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20일 기준),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주 6곳의 신용융자잔고는 1조2884억원으로 이달 815억1700만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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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도 전달比 434억 줄어
손절매성 매도·강제청산 후유증

올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빚투(빚내서 투자)’도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집중됐던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그룹주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들어 1200억원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반대매매 기록이 잇달아 나오면서 손절매성 매도와 강제 청산 ‘후유증’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20일 기준),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주 6곳의 신용융자잔고는 1조2884억원으로 이달 815억1700만원이 줄어들었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에코프로그룹주 3곳의 신용융자잔고는 4599억5900만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434억원 빠졌다. 두 그룹주에서만 줄어든 빚투만 1250억원에 달했다. 포스코DX(103억원)를 제외한 8개 종목 모두 적게는 21억원에서 많게는 454억원까지 신용융자잔고가 감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 3~4월 국내 증시에 바람을 일으켰던 2차전지주 열풍이 불면서 에코프로·포스코그룹주에 신용거래융자를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2차전지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도 상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주의 빚투도 일제히 줄어들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들어 454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15.7% 떨어졌다.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의 신용잔고는 314억원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87억원), 포스코엠텍(42억원), 포스코스틸리온(21억원)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같은 기간 이들의 주가는 최소 13.9%에서 19.8%까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 형제는 빚투뿐만 아니라 매수세도 꺾이고 있다. 이달 들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신용융자잔고는 각각 48억원, 317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1293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달 말 90만1000원에서 현재 73만원대로 18% 넘게 떨어진 상태다. 황제주에서 내려간 9월을 기점으로 갖고 있던 매물을 정리하는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반대매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5497억원이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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