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 전투 영웅·미군 도움으로 생명 구한 아기…한미동맹 70주년 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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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사진 공모전을 통해 수장자 70명, 수상작 200점이 선정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70년의 동행, 70년의 순간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엔 모두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70년간 한미 양국의 동행과 우정의 순간이 담긴 총 500여점의 사진과 사연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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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사진 공모전을 통해 수장자 70명, 수상작 200점이 선정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70년의 동행, 70년의 순간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엔 모두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70년간 한미 양국의 동행과 우정의 순간이 담긴 총 500여점의 사진과 사연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그 사연과 함께 이날부터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년간 온라인 전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수상작을 활용한 영상을 이날부터 국방부 홈페이지, 누리소통망, 공모전 웹사이트에 게시하기로 했다.
수상작 가운데엔 한국전쟁(6·25전쟁) 중 한미연합작전으로 치러진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김점곤 육군 소장의 사연도 있었다.
고인의 차녀인 김난희씨가 보낸 사진엔 고인이 다부동 전투 당시 미군과 함께 작전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6·25전쟁 당시 제1사단 제12연대장을 맡았던 고인은 공적을 인정받아 미국 은성·동성훈장과 함께 태극·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아울러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 정세훈씨는 국군 창군 구성원이자 6·25전쟁 당시 업적을 쌓은 고 정진완 육군 소장(조부)과 국군 창군 주역인 고 이형근 육군 대장(진외종조부·아버지의 외삼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했다.
또한 박상민 육군 대위는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 근무한 박광모 육군 중사의 모습을 보내왔다.
이와함께 백령도 주둔 부대에서 군무원으로 재직 중인 정종민씨는 생후 3개월 갓난아기 때 급성 호흡곤란 장애로 사경을 헤맸는데, 미군 덕에 생명을 구했던 사연이 담긴 당시 신문 기사 사진을 응모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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