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한 이민지, 세계랭킹 4위로 껑충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0.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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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민지.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민지(호주)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섰다.

이민지는 24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10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원동력은 지난 22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이다.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하는 이민지는 남은 시즌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가 되는 건 프로 골퍼가 된 뒤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던 목표 중 하나”라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에 자리했고 인뤄닝(중국)이 2위로 뒤를 이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3위를 기록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앨리슨 리(미국)는 지난주 66위에서 41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는 세계랭킹 55위로 올라서며 5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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