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늘부터 인증중고차 출고…앱으로 가능

석민수 2023. 10.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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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늘(24일)부터 경남 양산시와 경기 용인시의 전용 센터에서 인증 중고차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와 전용 웹사이트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현대차 인증 중고차를 센터에서 출고하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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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늘(24일)부터 경남 양산시와 경기 용인시의 전용 센터에서 인증 중고차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와 전용 웹사이트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현대차 인증 중고차를 센터에서 출고하는 식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 등록 후 매집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했고, 신차의 제조공장에 해당하는 인증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등 2곳에 설립했습니다.

현대차가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매입해 센터 보내면 센터는 차량 진단과 정비, 내·외관 개선작업을 한 후 품질 인증마크를 붙여 100%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 비교한 후 견적·계약·배송 등 구매 과정을 모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차량을 살펴볼 수 없는 문제는 모바일 앱의 '오감만족 서비스'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외부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와 초고화질 이미지를 통한 촉감 정보, 실내 공기 쾌적도를 수치화한 후각 정보, 타이어 마모 정도 등 기능 상태를 보여주는 초감각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도 오늘부터 개시했습니다.

하이랩에서는 중고차 성능 및 상태 통합 이력과 국산·수입차의 현재 시세, 실거래 대수 통계를 통한 인기 모델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은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사용해 중고차 시세를 산출하는 'AI 프라이싱 엔진'을 통해 앱의 '내차팔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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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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