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땅값 상승폭 확대…거래량은 감소

김지숙 2023. 10.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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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땅값 상승 폭은 지난 2분기 대비 확대됐지만, 거래량은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오늘) 밝혔습니다.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0.78%)보다 0.48%포인트(p) 떨어졌지만, 전 분기(0.11%)보다는 0.19%p 올랐습니다.

땅값 상승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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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땅값 상승 폭은 지난 2분기 대비 확대됐지만, 거래량은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오늘) 밝혔습니다.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0.78%)보다 0.48%포인트(p) 떨어졌지만, 전 분기(0.11%)보다는 0.19%p 올랐습니다.

수도권(0.14% → 0.39%)과 지방(0.06% → 0.14%)에서 지가 상승률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등 3개 시도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0.30%)을 웃돌았습니다.

또, 서울은 지가 하락기('22.11~'23.4)를 지나 지난 7월부터 매월 모든 구(총 25개)에서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선 용인 처인구(2.15%)와 성남 수정구(1.14%), 울릉군(1.03%), 서울 강남구(0.85%)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땅값 상승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3분기 약 45.8만 필지(308.4㎢)로, 전 분기보다 6.8% 줄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4.5%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약 16.1만 필지(282.9㎢)로 전 분기보다 15.1% 줄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부산(20.3%), 강원(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20.9%)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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