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향해"…'카본코리아 2023' 개막

카본코리아 2022년 개막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국내 유일의 탄소 소재 전시회인 '카본 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탄소 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한 탄소 소재 전시회와 모빌리티, 에너지·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탄소 소재를 사용해 강하고 가벼워진 항공기와 자동차 부품, 풍력 발전용 블레이드, 카본 분리판 등 수소 연료전지 부품, 배터리용 탄소 소재 등이 전시된다.

콘퍼런스에는 헥셀 등 탄소 소재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세계 학계 인사들이 연사로 나와 최신 시장 흐름과 연구 동향을 설명한다.

아울러 개막일인 이날 국내에서 항공용 복합 재료 인증·시험 업무를 수행하는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미국 항공용 복합 재료 인증 기관인 NCAMP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탄소 소재 기업들이 해외 항공 분야에 진출할 때 필요한 항공용 복합 재료 해외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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