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자도 깨진 에코프로…겹악재 속 개미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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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증시 약세 속 에코프로 주가가 4개월 만에 장중 7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2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4만원(5.48%) 하락한 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장중 70만원이 무너진 건 지난 6월 29일(장중 저가 69만6000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의 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보통주 2995주, 25억원이 장내 매도됐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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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를 보다니..."
전반적인 증시 약세 속 에코프로 주가가 4개월 만에 장중 7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2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4만원(5.48%) 하락한 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68만500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주가가 장중 70만원이 무너진 건 지난 6월 29일(장중 저가 69만6000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한 달간(9월 22일~10월 23일) 에코프로 주가는 25%가량 빠졌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4.11%), 엘앤에프(-2.8%), 포스코DX(-5.73%) 등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2.98%), POSCO홀딩스(-1.88%), LG화학(-3.12%), 삼성SDI(-2.85%) 등 이차전지주가 유독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급등한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단 분석이다. 최근 큰 폭의 조정에도 주가가 여전히 높단 게 증권가 의견이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미래가치에 무게를 둔 성장주가 유독 타격을 입은 가운데 테슬라 실적 충격,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이슈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이날 전해진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계좌가 무단 도용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의 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보통주 2995주, 25억원이 장내 매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전 회장의 명의·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동의 없이 매도된 것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전 회장의 모든 계좌는 지급 정지된 상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현재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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