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찬양 "손흥민 월드클래스…우리 서로 이해하기 시작"

김건일 기자 2023. 10. 24.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을 떠올리면 입에 칭찬이 마르지 않는다.

매디슨과 손흥민은 팀이 넣은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골을 넣은 뒤 매디슨과 손흥민은 '다트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공격 포인트를 빠르게 쌓아가며 토트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AP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을 떠올리면 입에 칭찬이 마르지 않는다. 손흥민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끈 뒤 다시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경기가 끝나고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매디슨과 손흥민은 팀이 넣은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 매디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매디슨의 골은 손흥민이 도왔다. 골을 넣은 뒤 매디슨과 손흥민은 '다트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난 그런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며 "우린 서로 연계하는 것을 즐긴다. 훈련에서 많이 노력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디슨은 23일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손흥민이 얼굴에 미소를 짓는 데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 아침에 그를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침에 그를 안아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난) 운 좋게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레스터시티에 있을 땐 손흥민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나에게 다가와 악수를 했고, 나를 안아준 뒤 선수로서 나를 칭찬했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다"며 "손흥민은 곁에 있으면 따뜻한 사람이고,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환상적인 주장이다. 그를 주장이라면 그가 좋은 사람이고 높은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공격 포인트를 빠르게 쌓아가며 토트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매디슨의 공격포인트는 이날 득점을 더해 9경기에서 3골 5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7호골과 첫 도움을 올렸다. 리그 7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2위. 또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라고 웃었다. 팀이 리그 선두에 오른 데 대해서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다. 우리는 모두가 함께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23점으로 쌓아 맨체스터시티(21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09년 첼시의 소방수로 부임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기록했던 22점을 넘어 데뷔 첫 9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