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은행·대전투자금융 설립 잰걸음…시중 은행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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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을 위해 대전시가 시중 은행장을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은 기업금융중심은행(은행)과 대전투자금융(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기업은행·산업은행을 잇달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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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을 위해 대전시가 시중 은행장을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은 기업금융중심은행(은행)과 대전투자금융(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기업은행·산업은행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들 은행은 공공성·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 주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국책은행으로, 방문단은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면담했다.
윤창현 의원은 현 정부 균형발전 지역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의 중요성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금융 기반 및 벤처투자 시스템 혁신 필요성을 대해 설명했다.
윤 의원은 "투자금융 설립을 통해 지역 차원의 투자 활성화,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은행 설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은행 출자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가 제시한 가칭 대전투자금융 설립 및 운용계획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오는 2024년 설립 후 5년간 2천895억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2030년까지는 운용자금을 5천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 설립은 2026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온라인 기반 금융회사 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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