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건물주' 서장훈 "농구교실, 선수 때만큼 번다는데 제안 거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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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과거 이름을 내건 농구 교실 운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6년 정도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심영재(40)씨가 등장,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데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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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과거 이름을 내건 농구 교실 운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6년 정도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심영재(40)씨가 등장,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데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제2의 손흥민을 키우고 싶은 심씨는 "아이들이 조금만 잘하면 자꾸 떠나간다"며 속상해했다. 심씨의 축구교실에서 취미반 학생은 400명, 선수반 학생은 60명으로 경제적인 문제는 없었다. 심씨가 바라는 것은 선수반 애들이 떠나지 않고 자기 품에서 성장하는 것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은퇴하고 누가 나한테 그런 제의를 한 적 있다. 농구 교실 내 이름 달고 하면 끝이라고. 그거 하면 선수 때만큼 번다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여러 가지 계산을 해봤는데, 그걸 절대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 중 하나가 돈은 나중 문제고, 그 부모들의 기대가 엄청날 텐데 내가 그 아이들과 부모를 전부 상대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잠깐 생각하다가 벅찬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같은 체육인으로서 넌 바람직한 일을 하고 있다. 단순히 축구 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아이들은 단체 활동을 하면서 인성, 배려, 협동심을 배운다. 넌 단순히 축구 코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안 된다. 아이들의 인생을,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잘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해외리그에 나가는 아이들이 나오길 바란다면 인프라(기반시설)에 투자해라. 네가 아무리 잘 가르쳐도 축구장이 개판이면 소용이 없다. 나 같아도 시설 좋은 곳으로 간다. 쾌적한 시스템에 훌륭한 코치가 겸비되면 애들이 안 나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장훈은 서초구 서초동과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에도 각각 건물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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