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택배업계와 LPG 1톤트럭 보급 확대 추진

박한나 2023. 10.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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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지난 23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으로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택배업계와의 상생,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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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석(왼쪽부터) SK가스 사장과 박찬복한국통합물류협회장, 신영수 택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3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가스 제공.

SK가스는 지난 23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으로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택배업계와의 상생,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가스는 택배업계와의 협력으로 물류협회 발전과 택배업계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전국 SK가스 충전소 부지와 인근 택배 터미널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택배업계의 화물차주 복지 증진에 힘쓴다. 전국 800여개의 SK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1톤트럭 화물차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들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경유 1톤트럭을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 전환하는데 힘을 보탠다. 택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톤트럭은 경유 모델이 대부분인데, 경유 1톤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에 의해 2024년 1월부터 택배차량으로 신규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올해 경유 1톤트럭의 생산이 중단됐고, 신형 LPG 1톤트럭과 전기 1톤트럭 2가지 모델만 생산될 예정이다. 택배업계 또한 기존 LPG 1톤트럭 대비 성능이 개선된 신형 LPG 1톤트럭을 새로운 대안으로 고려해 LPG 1톤트럭 전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형 LPG 1톤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 속도(3분)와 긴 운행거리(500Km)를 갖춰 화물 적재가 많고 겨울에도 운송해야 하는 환경에서 전기트럭보다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경유트럭 대비 미세먼지 배출도 적어 주거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톤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으로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복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은 "향후 LPG 1톤 트럭을 보유한 택배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친환경 모빌리티 운행환경 조성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영수 택배위원회 위원장은 "생활필수 산업인 택배 업계와 LPG 선두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PG 1톤트럭 도입을 확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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