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확 늘어난 대만 관광객 잡는다...대만 교통카드사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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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대만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 1위 교통카드 운영사인 이지카드(EasyCard)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지카드는 교통카드와 전자 티켓 발행 사업을 영위하는 대만 교통카드 운영사로, 대만 내 점유율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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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대만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 1위 교통카드 운영사인 이지카드(EasyCard)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지카드는 교통카드와 전자 티켓 발행 사업을 영위하는 대만 교통카드 운영사로, 대만 내 점유율 1위 업체다. 두 회사는 한국·대만 관광객 증가에 따라 양국 고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지카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내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하고, 이지카드는 대만 현지 이용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의 쇼핑 혜택을 홍보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늘면서 면세업계에서 대만 고객의 중요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 수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였다. 특히 방한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9월 구매객 수도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롯데면세점 해외점에서도 이지카드 제휴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고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을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유치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와 소비 패턴에 맞춰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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