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은화 발행…1924개 한정 제작

10월 30일부터 예약 판매…내년 1월 2일 순차적 배송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 100년을 맞는 하이트진로(000080)가 국내 기업 최초로 100주년 기념 은화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100주년 기념 은화.(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내년 업계 최초로 100년 기업을 알리고 10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준 소비자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은화를 발행하게 됐다. 기념 은화에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에 대한 시작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100주년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지난 1924년에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를 모태로 하는 하이트진로의 공식 창립일을 기념해 1924개만을 제작, 희소가치를 높였다.

100주년 기념 은화는 오는 30일 자정부터 11월 12일 자정까지 금은화 대표 쇼핑몰인 투데이를 통해 예약 판매되며, 가격은 13만원이다. 예약 주문 후 내년 1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일부 수량은 내년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 기업 최초로 100년을 앞둔 하이트진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주년의 시작을 기념 은화에 담았다”며 “100년 기업의 헤리티지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