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전인권, 집에서 연락 두절돼 불안…결국 경찰 신고"

신초롱 기자 2023. 10.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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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전인권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읍내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에 간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가 록의 전설 전인권의 깜짝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김혜정, 조하나와 함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중 라이브 카페 무대에 전인권이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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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전인권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읍내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에 간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가 록의 전설 전인권의 깜짝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김혜정, 조하나와 함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중 라이브 카페 무대에 전인권이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그는 "웬일이야. 우리 얼마나 친한데. 알고 오셨냐. 전화 받고 오신 거냐. 어떡하면 좋냐"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어머, 나 못살아. 어제도 이어폰 끼고 노래 들었다. 제작진 너무했다. 제작진이 언제 누굴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정말 전인권씨 좋아한다고 했는데"라며 울컥했다.

김수미는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얘기해도 되요?"라며 "5~6년 전에 (전인권과) 같이 프로그램을 했다. 끝나고 작가한테 내가 유부녀인 줄 모르고 김수미씨 너무 매력 있고 멋있다고 나를 좀 만나게 해달라고 그랬다더라. 가슴이 뛰어서 밤새 잠을 못 잤다더라"라고 밝혔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이어 전인권을 향해 "그 마음 지금은 변했죠?"라고 물었고, 전인권은 "아니다. 그대로 있다. 제가 워낙에 '전원일기'를 좋아해서.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수미네 반찬'할 때 내 제자로 모셨다. 거기서 음식 배우고 노래했다"며 "그때 내 제자가 전인권, 김용건, 임현식이었다. 그 중에 제일 못했다. 양파를 다지라고 알려주면 양파를 난도질한다. 한 번도 내 말을 안 들었다. 가스 불도 안 켜고 볶았다. '왜 안 켜세요?'하면 '지금이라도 켜면 되죠. 뭐 바빠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도 김용건 선배는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 임현식 선배도 최선을 다해 배우려고 하는데 이분은 내가 손 들었다"고 했다.

'수미네 반찬' 이후 4년 만에 만난다는 김수미는 "내가 반찬 가끔 보내줘도 전화를 안 받는다. 이 양반이. 우리가 회식할 때 분명히 나오신다고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 스태프를 보냈다.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다고 해서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문 따라고 했다. 불안하더라. 경찰이 함부로 문을 딸 수가 없고 직계 가족이 와야 한다더라. 그래서 그때 문 못 땄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인권은 "벨이 고장 났다"고 했고 김수미는 "괴짜다. (집에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뭘 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인권은 "내가 초등학교 때 그림을 그렸다. 재도전한다고 경포대에서 그림을 그렸다"며 "내 얼굴도 그리고 손녀, 딸, 아들, 소나무를 좋아해서 소나무와 바다를 그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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