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등권 추락' 7경기 1승 아약스, 마리우스 스테인 감독 충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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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마리우스 스테인 감독을 경질했다.
아약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인 감독이 경질됐다. 구단 경영진과 스테인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합의했다. 스테인 감독은 지난여름 아약스에 부임해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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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약스가 마리우스 스테인 감독을 경질했다.
아약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인 감독이 경질됐다. 구단 경영진과 스테인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합의했다. 스테인 감독은 지난여름 아약스에 부임해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얀 반 할스트 아약스 CEO는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전문적으로 일했다. 하지만 스포츠적인 성과와 팀적인 발전이 부족했다. 그것이 스테인 감독을 경질한 이유다. 우리는 서로 작별하는 것이 최선이라 결정했다"라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스테인 감독은 "오늘 아침 나는 경영진과 만나 오후 늦게까지 대화했다. 유감스럽지만 이것(작별)이 아약스를 위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 주변은 내가 아약스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이루지 못했다. 함께 일했던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약스가 다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명문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회 우승했다.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반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등등 아약스를 대표했던 선수는 네덜란드를 대표했던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아약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ADO 덴하흐, VVV펜로, 알 와흐다, NAC 브레다, 스페르타 로테르담에서 커리어를 보냈던 스테인 감독을 선임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리그 7경기 1승 2무 4패로 승점 5점에 그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전통 명문이 강등권까지 내려앉은 상황. 팬들 분노도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관중석에서 일어난 난동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달까지 일어났다. 결국 아약스는 4개월 만에 스테인 감독을 경질하고 헷비허스 마뒤로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추스를 시간도 부족하다. 굴욕적인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아약스는 27일 오전 4시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3-24시즌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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