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퇴직연금 자문서비스 협업 강화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0. 24. 10:39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퇴직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인 은행, 증권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파운트는 지난 2021년부터 우리은행, 대구은행, KDB산업은행, 현대차증권 등에 퇴직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각 금융사의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노후대비를 위한 자금인 점을 감안해 파운트만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로직을 추가로 적용함으로써 하락장에 방어력을 높인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회사 측은 내년 6월 말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앞두고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의 테스트베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금융권 주요 쟁점 중 하나인 퇴직연금은 그 규모가 약 300조원으로 크지만, 대부분 은행의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노후 준비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은행은 물론 증권사 등 여러 금융사들과 이미 수년 전부터 퇴직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왔다”며 “금융사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인 신뢰와 비결을 바탕으로 보다 진일보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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