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먹어야지” “손주야 나도 같이먹자”…요즘 뜬다는 ‘이것’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10.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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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할매니얼’ 열풍 겨냥해
던킨, 인절미·흑임자 도넛 내놔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엔씨와 협업
노티드, ‘LoL월드챔피언십’ 기념
한정판 도넛 2종 내달까지 판매

도넛이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식사 대용으로 즐기던 도넛의 활용 범위를 넓혀 전통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게임과 협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도넛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들 수 있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가운데 하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던킨이다. 던킨 뿐만 아니라 SPC는 다른 브랜드를 통해서도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던킨은 서양식 디저트인 도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K-도넛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던킨이 전통 디저트 떡을 모티프로 출시한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3종은 원재료의 고소한 맛과 함께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산 고구마 원물을 반죽과 필링에 활용한 ‘고구마 필드’와 ‘고구마 츄이스티’ 도넛 또한 군고구마를 즐기는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던킨이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 1월 선보인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는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던킨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 <사진 제공=SPC비알코리아>
크리스피크림도넛은 게임과 콜라보하면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24일 인기 신규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즈업은 지난달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추며 헤르피·포핀·퐁구 등 캐릭터와 즐거운 모험을 떠나는 형식을 차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출시한 이번 ‘가이드 헤르피’, ‘메이트 포핀’, ‘댄싱 퐁구’, ‘플레이 퍼즈업’등 4종이다. 이는 모두 퍼즈업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각종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었다. 퍼즈업 신제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크리스프크림도넛이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출시한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협업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사진 제공=롯데GRS>
노티드는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한 제품을 내놨다. 노티드는 LoL을 개발한 라이엇게임즈와 협업해 내달 19일까지 노티드X하트스틸 특별 한정판 도넛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가장 권위있는 e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13번째를 맞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다. 하트스틸은 LoL의 세계관 속 캐릭터를 재해석한 가상 아티스트로 △이즈리얼 △케인 △아펠리오스 △요네 △크산테 △세트 6명 멤버로 구성된다. 노티드는 하트스틸 한정판 제품을 기획했는데 내달 19일까지 종각 하이커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 한정판 제품은 케인 도넛과 하트스틸 도넛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노티드가 라이엇게임즈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도넛 2종 및 하트스틸 포토카드. <사진 제공=GF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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