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차관 "지하역사 내 초미세먼지 특별점검, 국민건강 챙겨야"

심언기 기자 2023. 10.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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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에 올 겨울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지하역사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해 국민들이 초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24일 지시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차량기지에서 터널용 초미세먼지 집진차량을 살펴보고, 지하철 5호선 오금역으로 이동해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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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차량기지 및 오금역 현장방문해 저감대책 강조
임상준 환경부 차관 지하역사 현장점검.(환경부 제공)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에 올 겨울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지하역사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해 국민들이 초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24일 지시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차량기지에서 터널용 초미세먼지 집진차량을 살펴보고, 지하철 5호선 오금역으로 이동해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초미세먼지 관리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국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곳부터 실내공기질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지하역사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2127억원의 국비를 투입했지만 승강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터널·선로 내 고농도 초미세먼지 관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하역사는 어린이, 어르신을 포함한 일평균 1000만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표시설로, 보다 철저한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터널 내 미세먼지가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물청소, 환기설비 개선 등 기존 방식을 넘어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 및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고농도 역사는 추가 환기설비 설치 등도 어려운 노후 역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저감 기술이 절실하다"고 관련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주문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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