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코스피, 2330선까지 밀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330선까지 밀렸다.

24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2.76p(0.97%) 하락한 2334.2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4.53p(0.62%) 오른 2371.55에 개장했던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 47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들은 1289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재차 5%를 돌파하면서 금리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021%까지 치솟았다. 그간 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널뛰는 국채금리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57%), NAVER(2.64%), 카카오(1.19%), SK하이닉스(0.9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SDI(-2.22%), LG에너지솔루션(-2.18%), POSCO홀딩스(-1.66%), 현대차(-0.97%), 삼성전자(-0.15%), 기아(-0.1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6p(1.37%) 내린 753.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작은 7.34p(0.96%) 오른 771.03에 출발했다.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1억, 15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6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