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유아인은 법정 서고, 이선균은 경찰행
박정선 기자 2023. 10. 24. 10:34
연예계의 잔혹한 11월이 될 전망이다. 배우 유아인은 법정에 서고, 이선균은 경찰서로 향한다.
유아인은 오는 11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지난 2월 마약 혐의가 세간에 알려진 지 9개월 만이다.
유아인은 이날 첫 공판기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이기 때문. 불구속기소 된 후 처음 법원으로 향한 유아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아인은 일부 증거인멸 정황, 공범에게 증거 인멸 지시, 대마 강요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또한, 코카인 사용 혐의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유아인과 변호인이 어떤 변론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타인 명의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올해 1월 지인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 등도 있다.
이선균은 경찰 소환을 앞둔 상황이다.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로써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가운데,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에 응해야 한다. 경찰서 앞 포토라인에서 이선균이 어떤 주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이선균 측은 그간 혐의를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있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에게 3억 5000만 원의 돈을 건넸다는 정황에 관해서도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는 상태다. 공갈, 협박을 당한 것은 맞고, A씨를 고소했다는 입장만 전했다. 이선균이 직접 여러 의혹의 진실을 밝히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이선균 측은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참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아인은 오는 11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지난 2월 마약 혐의가 세간에 알려진 지 9개월 만이다.
유아인은 이날 첫 공판기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이기 때문. 불구속기소 된 후 처음 법원으로 향한 유아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아인은 일부 증거인멸 정황, 공범에게 증거 인멸 지시, 대마 강요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또한, 코카인 사용 혐의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유아인과 변호인이 어떤 변론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타인 명의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올해 1월 지인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 등도 있다.
이선균은 경찰 소환을 앞둔 상황이다.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로써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가운데,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에 응해야 한다. 경찰서 앞 포토라인에서 이선균이 어떤 주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이선균 측은 그간 혐의를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있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에게 3억 5000만 원의 돈을 건넸다는 정황에 관해서도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는 상태다. 공갈, 협박을 당한 것은 맞고, A씨를 고소했다는 입장만 전했다. 이선균이 직접 여러 의혹의 진실을 밝히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이선균 측은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참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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