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 효과 톡톡…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매출 75% ↑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10. 24.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방문 고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방문 고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약 75% 가량 신장했다.

지난달 14일 재단장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매장의 층별 컨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2층을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을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2층 매장의 85%를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숙성한우, 풀 블러드 와규 등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의 경우는 70%,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 수산은 2배가량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까지 고려한 쇼핑 공간을 구현한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서울역점은 입지의 특성으로 인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의 쇼핑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매장을 재편성해 혼잡도를 완화시켰다. 특히 외국인 특화 매장인 ‘Must-Haves of Korea : K-Food’는 외국인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의 인기 품목만 모았다. 그 결과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밖에도 주변 상가와 오피스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설한 ‘도시락 특화존’, ‘캐릭터 전문숍’ 형태로 문을 연 토이저러스, 보틀벙커 4호점, 롯데마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4호점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역점의 상권과 고객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 사례와 적절히 융화시켰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