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소프트, 아마존재팬 출신 글로벌 총괄 영입...일본 사업 확장 가시화
내년 상반기 일본서 서비스 시작 예고…온라인 쇼핑 성장 활발해 기대감 ↑
미키 신임 본부장은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글로벌 컨설팅기업 액센츄어 재팬(Accenture Japan)에서 대형 리테일계 클라이언트의 글로벌 SAP 도입 프로젝트를 담당한 전략가다. 또한 컨설턴트로서 공공기관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해외 스타트업의 일본 사업 유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아마존 재팬에서 아마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 프로덕트 팀에 합류해 프로그램 매니저로서 일본어 CX(고객 경험) 개선, 일본어 사용자를 위한 신기능 런칭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미키 신임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루나소프트의 일본 진출에 필요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법인 설립 준비, 사업 실시 등을 책임지며 글로벌 사업을 지휘한다. 루나소프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사업 본부를 신설했고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미키 사토코 본부장까지 영입하게 됐다”며 “일본 시장 내 루나소프트 서비스 런칭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키 사토코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일본 소비 시장에서 아마존, 라쿠텐 등의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이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처럼 일본은 현재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활발한 상황”이라며 “루나소프트의 CS, CRM 솔루션이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첫 번째 시장으로 일본을 점찍은 루나소프트는 한국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구성된 이커머스 플랫폼 누구(NUGU), 디홀릭과 MOU를 체결하고 적극 협력 중이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본 현지 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방대한 고객 데이터, 생성형 AI 기반 개발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AI SaaS 시장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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