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럼피스킨병 차단 24시간 상황실…3373마리 백신 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 축산경제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 충북, 충남 등에서 총 17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20일 첫 발생 이후 소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되자 농협은 충남·경기 8개 지역에 공동방제단 및 임차 소독장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축협 소속 수의사 및 긴급 방역물품 지원
"심각한 상황…조기근절에 총력을 다할 것"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협 축산경제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 충북, 충남 등에서 총 17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또 12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돼 양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20일 첫 발생 이후 소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되자 농협은 충남·경기 8개 지역에 공동방제단 및 임차 소독장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대 내 공동방제단 차량 21대, 임차 소독자원 광역방제기 16대, 방역차 8대, 연막소독차량 12대를 긴급 투입해 발생지역 농장 및 주변 농가, 도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 정부의 긴급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맞춰 지역 농축협 소속 수의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 30곳의 방역물품 비축기지에 긴급 방역물품(생석회 420t·소독약 3113㎏·방역복 21만벌)을 비축하고 추가적인 연막소독차량과 기피제·소독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지난 22일 한우 씨수소 및 우수 유전자원을 보유한 농협 가축개량원의 소 3373 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방목개체 철수 및 도로 방역초소 설치, 사업장 출입차단 전면 통제, 사업소 자체 소독 및 살충작업 등 방역도 강화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현재 럼피스킨병이 확진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방역정책에 능동적·적극적으로 동참해 럼피스킨병 조기근절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