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한지민 제8회 금융의날 표창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0)와 배우 한지민(41)이 금융발전 유공 포상을 받았다.
아이유 등 12명·5개 단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아이유가 꾸준한 저축과 투자로 건전한 재산 형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 활동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한지민 등 24명·3개 단체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지민은 성실한 자산관리로 주변인에게 금융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전파하고, 활발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철탑산업훈장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국민훈장석류장은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실장이 수상했다. 김 대표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을 설립해 데이터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금융 전산 환경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 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출범에 기여했다.
이날 포상은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191점이 수여됐다. 금융의날은 1964년부터 기념해 온 ‘저축의날’이 2016년부터 확대·개편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의 의미가 과거에는 채무자의 ‘의무’에 초점이 있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기회의 실현’이라는 측면으로 확장됐고, 앞으로는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금융이 발전하고 있고, 정부도 금융이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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