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신인왕 경쟁 끝낸다..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출격

주영로 2023. 10. 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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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LPGA 투어 신인왕 탈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22)이 말레이시아에서 끝내기에 나선다.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22개 대회에 출전해 9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포함 6번 톱10에 들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면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에 신인왕을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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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유해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년 만의 LPGA 투어 신인왕 탈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22)이 말레이시아에서 끝내기에 나선다.

LPGA 투어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을 개최한다. 말레이시아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시즌 4개 대회를 남긴 현재 유해란은 신인상 포인트 842점을 획득, 2위 그레이스 김(호주)을 266점 차로 앞서 있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해야 150점을 받는다. 2위 그레이스 김이 남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해야 유해란을 따라잡을 수 있는 만큼 역전 기회는 많지 않다.

신인왕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레이스 김과 격차를 최대 400점 이상으로 벌려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한다.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22개 대회에 출전해 9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포함 6번 톱10에 들었다. 143만8360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14위, 시즌 평균타수는 70.59타를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그레이스 김은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상금랭킹 28위(86만2091달러), 평균타수 37위(71.06타)로 유해란에 미치지 못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면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에 신인왕을 탈환한다. 최근 2년 동안은 패티 타와타나킷(2021년), 아타야 티띠꾼(2022년) 등 모두 태국 선수가 차지했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LPGA 투어의 3번째 아시안 스윙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가 참가하지 않아 2위 인뤄닝(중국)과 3위 고진영(28)이 우승하면 다시 여왕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24일 기준 세계 1위 릴리아 부의 랭킹 평점은 8.0, 인뤄닝 7.80, 고진영 7.37 순이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도 이번 대회엔 출전하지 않는다.

앞서 열린 뷰익 상하이 그리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처럼 이번 대회 역시 78명만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뒤 석 달째 3~4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그 사이 릴리아 부와 인뤄닝이 1,2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는 유해란과 양희영, 김아림,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지은희, 이미향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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