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결혼식 비용, 이상화가 다 냈다…4년째 체납 중"

김학진 기자 2023. 10. 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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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남이 결혼식 예식비 등 모든 비용을 아내인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냈다고 밝혔다.

결혼식 비용도 이상화가 다 냈다고 고백한 강남은 "내가 결혼식을 크게 하자고 했다. 평생 한 번이니 호텔을 잡고 꽃도 크게 했다. 왜냐면 내가 비용을 낼 생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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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강남이 결혼식 예식비 등 모든 비용을 아내인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강나미 상화의 결혼기념일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결혼 5주년이라고 SNS에 올리고, 자랑하고 축하까지 받았는데 4주년이었다. 기자님들에게 말씀을 드리지도 않았는데 4주년이라고 기사 제목을 내주셨더라. 그걸 보고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남은 "벌써 4년이 됐다. 결혼식 때 춤추는 동영상이 인기가 많았다. 정말 목숨 걸고 죽도록 준비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이상화는 "그것만 준비했잖아"라고 말했고, 강남은 "청첩장부터 모든 걸 다 이상화가 했다. 저는 춤만 준비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결혼식 비용도 이상화가 다 냈다고 고백한 강남은 "내가 결혼식을 크게 하자고 했다. 평생 한 번이니 호텔을 잡고 꽃도 크게 했다. 왜냐면 내가 비용을 낼 생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남은 "그런데 사촌 동생들이 처음으로 축의금을 받아서 명단 작성을 제대로 안 했다. 이름도 안 쓰고 돈을 통에 넣었더라. 그래서 그 명단 작성을 해야 해서 바로 돈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상화가 계산을 다 했다. 그게 벌써 4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내가 이따가 줄게' 했는데 4년째 체납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상화는 "그러려니"라며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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