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항암바이러스·면역항암제 병용땐 시너지 효과"

송연주 기자 2023. 10.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 기업 신라젠이 자사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요법 연구결과를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 중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 발표했다.

24일 신라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임상 결과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장암 병용임상결과 ESMO 발표
[서울=뉴시스] 신라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신라젠이 자사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요법 연구결과를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 중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 발표했다.

24일 신라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임상 결과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이번 임상(1b·2a상)은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이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한 임상군(C·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 투여한 C군은 23.3%의 객관적 반응률(일정 이상 종양 축소)과 25.1개월의 전체생존기간(OS)이 관찰됐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 투여한 D군은 17.9%의 객관적 반응률이 나타났다. D군은 전체 30명 중 22명(78.6%)이 기존 세 차례 이상 약물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로 구성됐다.

이번 임상에서 C와 D군은 펙사벡을 매주 1회씩 4회만 투여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정맥 투여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