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쓰레기 '플라스틱·스티로폼 파편'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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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29일부터 9월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제주줍깅' 캠페인을 벌인 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해안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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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한 쓰레기 가운데 3155개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으로 파악됐다.
어업쓰레기로 분류되는 밧줄과 끈류에 이어 플라스틱·스티로폼 부표도 374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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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줍깅 캠페인 결과 발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안에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29일부터 9월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제주줍깅' 캠페인을 벌인 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해안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 참가자 190명은 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 내도동 알작지, 한경면 고산리 해변, 안덕면 사계 해안사구, 성산읍 신산리 해변, 하효동 쇠소깍 해변 등 6곳에서 총 9654개, 528.4kg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 수거한 쓰레기 가운데 3155개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으로 파악됐다. 플라스틱 파편류는 원래 어떤 제품이었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쓰레기를 말한다.
2위는 페트병과 병뚜껑으로 1193개가 발견됐다. 해당 쓰레기는 당초 생활계 쓰레기로 여겨졌지만, 선박에서 투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담배꽁초(714개), 4위는 밧줄과 끈류(655개), 5위는 비닐봉지 및 과자·라면 봉지(493개) 였다.
또 단체는 생활계 쓰레기로 분류되는 빨대와 음료를 저을 때 사용되는 막대가 320개로 다수 발견된 점을 볼 때 후퇴하고 있는 일회용품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어업쓰레기로 분류되는 밧줄과 끈류에 이어 플라스틱·스티로폼 부표도 374개가 발견됐다. 단체는 해마다 어업쓰레기 수거량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어구실명제와 어구·부표보증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해양투기 행위도 빈번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에 존재하지 않는 해양환경부서를 신설해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 걸맞는 해양쓰레기 수거관리 정책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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