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이호진 전 회장의 배신...사면 두 달만에 경찰 수사선상에

박한나 2023. 10.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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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그의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지만 다시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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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차 파기환송심 1회 공판에 출석,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그의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지만 다시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2018년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지만 다시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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