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민과 함께 '1분 도시'"…제8회 아·태 도시포럼 수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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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이 60여개국 10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서 개막했다.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아·태지역 도시 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뒤 토론의 결과를 담은 선언문을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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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발전 방향 정립…장관, 지방정부 고위 인사 등 동참
이 시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0년간 아·태 도시포럼에서 많은 지혜를 모아 왔다”며 “수원은 10년 전 ‘동네 주민이 차 없이 한 달 살기’를 실험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진행했고, 물순환 도시로서 세계적인 지위를 이어 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험을 압축해 환경부와 400억원 규모의 탄소 중립 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물을 절약하고, 자원순환 쓰레기를 덜 배출하고, 자동차 대신 생태교통을 이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교수 등 전문가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등 3500여명이 참여해 고위급 패널과 병행 세션 등 모두 55차례의 회의를 동시다발적으로 갖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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