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김문환, 내일 새벽 호날두 & 마네 콤비와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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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클럽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문환이 두 명의 월드 클래스와 터치라인 싸움을 앞두고 있다.
김문환은 "알 두하일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멤버가 정말 장난이 아니기도 하다"라며 "원정 승부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마네도 있다. 그래서 정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현재 1무 1패라 좀 좋지 않은 상황이긴 해도 어서 1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정말 경기장에 있기만 해도 위협적인 선수라 항상 조심해야겠지만, 그 경기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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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카타르 클럽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문환이 두 명의 월드 클래스와 터치라인 싸움을 앞두고 있다.
김문환이 속한 알 두하일은 25일 새벽 3시(한국 시간) KSU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E그룹 3라운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나스르와 대결한다. 현재 1무 1패로 그룹 3위에 머물고 있는 알 두하일은 이번 알 나스르와 대결에서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쉬운 승부가 아니다. 알 두하일의 매치업 상대인 알 나스르는 이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클럽이 됐다. 막대한 투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디오 마네·마르셀로 브로조비치·옥타비우·알렉스 탈렉스 등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맹활약한 슈퍼스타들이 가득하다. 특히 김문환 처지에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선수들과 직접 대결이 불가피하다. 측면에 자리한 호날두나 마네는 전 세계가 아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김문환은 지난 8일 도하에서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문환은 "알 두하일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멤버가 정말 장난이 아니기도 하다"라며 "원정 승부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마네도 있다. 그래서 정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현재 1무 1패라 좀 좋지 않은 상황이긴 해도 어서 1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정말 경기장에 있기만 해도 위협적인 선수라 항상 조심해야겠지만, 그 경기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문환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미 호날두와 한 피치에서 승부를 벌인 바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당시 김문환은 포르투갈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포르투갈전 승리에 크게 기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호날두와는 정면 승부였다. 이번에는 호날두와 마네가 자리를 바꿔가며 김문환을 괴롭힐 것으로 보이지만, 김문환은 알 두하일의 16강 진출을 위해 작년 월드컵 때처럼 모든 걸 불사를 자세를 보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 두하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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