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와 똑같이 달라"…부품 계열사 4곳 첫 공동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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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품 계열사 4곳의 6개 노동조합 지회가 사상 첫 공동파업에 나선다.
이어 "계열사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 본사의 결정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성과금 지급 기준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계열사 6개 지회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공동파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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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품 계열사 4곳의 6개 노동조합 지회가 사상 첫 공동파업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성과금과 특별격려금을 지급하라는 취지다.
24일 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현대엠시트·현대비앤지스틸의 6개 노조 지회는 성명을 내고 이날 4시간(주야 각 2시간), 오는 26일 8시간(주야 각 4시간) 공동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오래전부터 계열사를 서열화해 임금과 복지제도를 차별해 왔다"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서열화된 임금에 계열사의 영업이익을 추가해 일방적으로 격려금과 성과금을 결정해 차등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열사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 본사의 결정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성과금 지급 기준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계열사 6개 지회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공동파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현대차의 경우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급 300%+800만원과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생산·품질·안전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아는 경영성과급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및 특별 격려금 250만원을 지급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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