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뚫고 40도 경사 오른다…'도전의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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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끊임없는 도전하는 스포츠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이 같은 도전의 역사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도전적인 DNA'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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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끊임없는 도전하는 스포츠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2013년 미국 콜로라도 로키 산맥 등반 경주에서 양산형 SUV 부문 최고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같은 해 세계 최대 모래 사막인 엠티 쿼티(Empty Quarter) 횡단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에도 스위스 뮈렌의 인페르오 알파인 스키 코스를 양산차 최초로 완주했으며, 2018년에는 중국 천문산의 999계단을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도전의 역사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도전적인 DNA'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아이슬란드 카우라흐뉴카르 댐(Karahnjukar Dam)의 세계 최장 방수로가 쏟아내는 분당 750톤의 급류를 뚫고 40도의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D300 다이내믹 HSE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됐다.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초다. D300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kg.m, 제로백 6.6초다.
외관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한 마감이 인상적이다. 고난도 마감 기술을 사용해 항력 계수는 이전 세대보다 15% 개선된 0.29Cd로 나타났다.
3세대 모델에 적용한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은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과 주행 성능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기반이 된다. 비틀림 강성은 2세대 대비 35% 향상됐고, 뛰어난 반응성과 민첩성을 자랑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또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 기술 등으로 코너링 시 안정적인 차체 제어와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올 휠 스티어링 기능 등을 적용했다.
최신 오프로드 기술도 갖췄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을 오셥으로 제공한다.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그리고 요잉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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