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중국 여행 가이드 100명 초청 설명회 개최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세계면세점 '동행' 설명회에서 중국 가이드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단체 여행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국 여행 가이드 대상 설명회 '동행'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세계면세점 입점 중국 단체 여행 가이드 100명이 참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10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바 있다. 중국 현지 송객여행사는 한국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자국민의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9월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단독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여행 상품에 신세계면세점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여행가이드는 중국 여행사를 통해 방한한 단체 여행객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일정 관리부터 식사, 쇼핑, 관광지 소개, 인솔, 통역 등 역할을 한다. 이들의 안내와 인도에 따라 관광객이 면세점 입점 여부와 인상이 결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입점 브랜드와 프로모션 등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참석 가이드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비디비치, 잔망루피, 아카이브앱크 등 다수 브랜드에서 참석해 자사 상품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욱 해외영업 팀장은 “한-중 항공노선, 호텔, 식당, 관광버스 등 한국 관광 인프라가 회복 과정에 있으므로 오는 2024년 내 영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